
현대 프랑스-현대 그리스 외교관계의 발전사 및 향후 전망 분석
[본문내용]
I. 들어가며
2020년 터키의 자원 시추선과 탐사선이 터키계 키프로스(북키프로스)를 근거로 자원 시추 및 탐사권을 주장하며 동지중해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북키프로스를 인정하지 않는 그리스와 그 리스계 키프로스(남키프로스)가 영해 침범을 주장하면서 동지중해에서 터키와 대립하고 있다. 이에 더불어 동지중해에서 자원 개발권이 있는 프랑스와 이탈리아도 이 분쟁에 개입한다. 이 중 프랑스는 단기간에 여러 측면에서 그리스를 수준 높게 도와주고 있다. 이렇게 동지중해를 두고 여러 나라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여기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기업인 한국가스공사가 터키계 북키프로스가 영해권을 주장하는 남키프로스의 2, 3, 9광구에 탐사 및 시추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도 비슷한 분쟁에 휘말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리하여 우리나라는 일어날지 모를 동지중해에서의 분쟁에 대응하기 위해 프랑스의 신속하고 수준 높은 그리스 원조가 어떻게 가능했는지 주목하고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이후 분쟁 발생시 주변국과의 수준 높은 공조로 분쟁에 대응해야 한다. 이에 나는 그러한 이해를 위해 그리스와 프랑스 외교 관계를 본 글에서 다루고자 한다. 나는 그리스와 프랑스 외교적 관계를 특징에 따라 불완전한 우호 관계 시기, 관계 침체 및 재정립기, 완전한 우호 시기로 나누었다.
II. 그리스와 프랑스의 불완전한 우호 관계 시기(1822-1920)
그리스와 프랑스의 불완전한 우호 관계 시기의 특징은 프랑스의 영향력 행사로 인해 그리스가 대부분 프랑스에 수동적인 협력을 하거나 태도를 취하는 것이다. 이는 그리스독립 과정에서 프랑스 가 개입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런 부분 때문에 그리스는 대부분 프랑스의 심기를 건드리는 일은 없었다. 가끔 그리스가 크림전쟁시기처럼 프랑스 의도와 맞지 않게 정책을 펼칠때도 있었지만 프랑스는 영국과 공조하여 그리스에 영향력을 투사함으로써 그리스의 수동적인 협력을 이끌어 냈다. 그리하여 이 시기의 협력은 그리스의 수동적인 의지나 그리스의 친프랑스파 정당 지원을 통해 이 루어 낸 것이 일부 존재하여 완전한 형태의 우호 관계라 보기가 어렵다. 이렇게 프랑스가 항상 그 리스에 영향력을 투사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우호 관계라고 불리는 것은 그리스 정부가 프랑스 정 부의 간섭에 대항해 공식적으로나 전국민적으로 반프랑스적 성격을 드러낸 적이 없고 오히려 프랑스의 선진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일부 분야에서 프랑스와의 교류 및 협력을 자발적으로 촉진해 국가발전을 꾀했기 때문이다. 즉 프랑스가 그리스에 영향력을 투사함으로써 그리스의 수동적인 협력 을 이끌어낸 부분이 일부 존재해도 그것이 그리스독립전쟁시기부터 형성된 그리스-프랑스간의 우 호적인 분위기를 완전히 뒤엎을 정도는 아니고 그리스의 프랑스 선진 시스템에 대한 열망을 식힐 정도는 아니라 이 시기는 불완전한 우호 관계 시기라고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