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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답사기
지난여름 방학 때 경복궁을 갔다. 갔다 왔던 지가 꽤 되기 때문에 기행문을 쓰기에는 조금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은 예전보다는 고궁을 잘 가지 않는 것 같다. 요즘 사람 들은 고궁에서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과 웅장함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다. 나는 고궁 가는 것이 그리 나쁘지 만은 않다. 내가 경복궁에 갔던 날도 마음이 설레었다.
햇빛이 따갑게 내리쬐는 가운데 나와 아이들은 경복궁을 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탔다. 학교 다닐 때는 시간이 없어서 못 나오던 시내에 방학이 되어서 오랜만에 나가는 것이라 설레기도 했지만 약간 더워서 가기도 싫은 기분도 없지 않아 있었다. 그런 설렘 반 짜증스러움 반으로 버스를 타 고 창문을 열어 여름이라 아직은 후덥지근한 바깥의 바람을 쏘이며 경복궁으로 향했다. 차 바람 에 날리는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것을 보고 왠지 모를 흥이 나고 나중에 도착할 경복궁을 생각하 니 기대감에 부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