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2021년 1학기 대중예술의이해 중간대체과제 / 질의응답서 파일입니다.
대체과제의 경우, 박성봉 이론에 입각하여 영화 를 분석하였으며
질의응답서는 영화 를 보고 교수님이 주신 질문에 답변하였습니다.
최종 성적은 A+ 였습니다.
대체과제 및 질의응답서가 한 문서 안에 결합되어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본문내용]
박성봉 대중문화론으로 본 <마녀 배달부 키키>
영화 <마녀 배달부 키키>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로, 유명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의 1989년 작품이다. 필자는 해당 영화가 지닌 긍정적 성질을 박성봉의 대중문화 이론에 기대어 끌어내고자 한다.
박성봉은, 대중문화의 강점이 주류 미학자들이 비판한 ‘통속성’이라는 개념에서 온다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통속적 체험이 드러난 맥락을 살피어 영화의 즐길만한 점을 분석해 보겠다. 우선 영화 감상자의 주체적 측면을 살펴보자. 감상자 모두는 언젠가 어린아이였고, 지극한 성장통을 겪으며 지금에 이르렀을 것이다. 그렇기에 어린 소녀인 키키가 세상에 부딪히며 성장해 나가는 모습은 우리 자신의 그것과 밀접히 닿아 있다. 우리가 가졌던 꿈, 마주했던 불안들은 언젠가 우리 정신과 육체 안에 존재했던 것들이며 이것이 영화 감상을 온전한 개인적 체험으로 만들어 준다. 비록 영화 감상은 일시적인 행위였지만, 이는 사적 체험 영역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공공의 영역으로 나아간다. 나와 내 옆의 사람들이 저마다의 성장을 거쳐서 지금에 이르렀음을 이해한다면, 서로 감상을 나누고 따뜻한 시각으로 서로를 바라본다면, 영화는 우리 기억 속에 영속하는 실체로 남게 된다.
다음으로 영상의 대상적 측면을 살펴보겠다. <마녀 배달부 키키>는 성장 이야기의 도식을 따르고 있지만, 동화적 상상력을 가미하여 진부하다는 느낌은 전혀 받을 수 없다. 직관적인 스토리만으로는 자칫 작품의 볼륨이 부족해질 수 있었겠지만, 감각적인 구도와 색감을 사용하고 아름다운 멜로디와 가사를 통해 감각을 다채롭게 일깨우고 있다. 오히려 지나친 추상화와 독창성 추구는 감상자를 쉬이 지치게 만들며 영상이 선사하는 감각적 즐거움에 귀 기울일 여력을 빼앗을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마녀 배달부 키키>는 플롯-색채-음악 등 조화로운 감각 구성이 돋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