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시모토 바나나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
한 소녀의 어린 시절 사랑과 헤어짐을 다루고 있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체로 소년과 소녀의 사랑을 담담하고 아름답게 표현해냈다. 어린시절의 아픔으로 한차례 성장통을 겪는 서정적인 이야기이다.
작품 소개 및 줄거리, 작가 소개와 감상평 포함
[본문내용]
하치의 마지막 연인 / 요시모토 바나나
요시모토 바나나는 일본의 작가로서, 바나나라는 국적불명의 필명을 쓰고 있다. 데뷔작은 “키친”으로 카이엔 문학상, 이즈미 쿄카상 등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로도 “도마뱀”, “암리타”, “아르헨티나 할머니”, “바다의 뚜껑” 등 많은 작품을 발표하며 아직까지 건실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작가다. 몇몇 작품들은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그녀의 작품은 유난히 젊은 여성들의 공감을 이끌어내어 ‘바나나 신드롬’이라는 이름의 팬덤이 생길 정도였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작품은 늘 독자에게 햇살 같은 따스함과 몽글몽글한 부드러움을 선사한다. 그녀는 작품에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나 서로가 어우러져 살아가는 따뜻하고 조화로운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에게 따뜻한 감상을 불러일으킨다.
대부분 화자나 등장인물들은 여성이며, 여성을 위주로 이야기를 쓰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그녀의 작품은 여성 관계 사이에서 벌어지는 미묘한 감정, 그리고 성장을 다룬다. 남성도 등장하지만 적극적으로 나서거나 갈등을 개선하지 못한다. 오히려 상황에서 벗어나 그저 관망하는 제3의 존재가 되거나 대상화가 되는 존재에 가깝다.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그녀의 이야기가 무조건 동화 속 공주님들처럼 행복하거나 우아한 것은 아니다. 모두 나름의 고통이 있고 아픔이 있다. 그리고 그 아픔을 어떻게 깨닫고 극복해내는지가 가장 큰 관건이다. 하지만 그녀의 우아하고 순수하고 소녀스러운 문장과 구성 때문인지, 그런 아픔이 처절하고 잔인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그래서 그녀의 작품은 마치 고등학생들의 이야기 같다. 마치 파스텔 톤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 배경이고, 등장인물의 경우 소녀들은 단발을 하고 교복을 입고 순진하게 서로를 바라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몽환적인 느낌도 들고 깊은 여운을 줬던 책이에요..^^ 글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책 나눠서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