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라는 말로 유명해진 프랑스 소설가, 프랑수와즈 사강의 데뷔 장편 소설. 19살에 발표한 작품으로 각종 상을 휩쓸며 그녀에게 유명세를 안겨주었다. 이 작품은 10대 소녀가 사춘기 소녀의 잘못된 행동 때문에 발생한 슬프고도 애처로운 사건을 다루고 있다. 프랑수와즈 사강 특유의 아름답고 섬세한 문체가 돋보이며 10대 소녀의 감성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는다.
[본문내용]
슬픔이여 안녕_프랑수아즈 사강 : 철 없는 나의 어린 시절
슬픔이란 감정에 과연 안녕이라 인사할 수 있을까?
작가는 제목을 통해 멜랑꼴리함, 아련함, 우울함에 대한 안녕을 고한다. 그 안녕이란 말은 굿바이(good bye)라는 의미인지 아니면 헬로(hello)라는 의미일지 아리송하다. 저 마음 깊숙한 곳에 숨겨두었던 그 시절, 그 감정, 그 기억 혹은 그녀에 대한 자신의 감정과 기억 모두를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는 의미인 것인지, 아니면 불쑥 불쑥 들이쳐오는 그 감정을 다시 만나서 건네는 말인지 알 수 없다는 말이다.
하지만 작가는 그 감정에 대해 이렇게 정의하며 시작한다. 바로 이 소설의 첫 문장처럼 말이다.
나를 줄곧 떠나지 않는 갑갑함과 아릿함, 이 낯선 감정에 나는 망설이다가 슬픔이라는 아름답고도 묵직한 이름을 붙인다.
작가는 한때 프랑스 문학계의 천재 소녀로 일컬어지는 프랑수아즈 사강(필명)이다. 19세에 쓴 장편 소설, [슬픔이여 안녕]을 쓴 이후로 유명세를 치르고 작가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 작품은 당시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사강에게 1954년 프랑스 문학 비평상을 안겨주기도 하였다.
사강의 작품을 들여다보면 10대 소녀가 느꼈을 감정, 그 섬세하고 폭풍우 같던 사춘기 때 마음과 행동을 놓치지 않고 모조리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그때 그 시절 소녀가 했을 법한 행동, 그 감정으로 이야기가 이어지며 그로 인해 사건과 사고가 생겨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