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학교 영미무대극과TV드라마 리타 길들이기 에세이(A+): 데니에 대한 연구-가부장제를 중심으로-
[본문내용]
『데니에 대한 연구-가부장제를 중심으로-』
『리타 길들이기』는 미용사인 리타가 개방대학 프로그램을 통해 프랭크를 만나 내적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룬 윌리 러셀의 대표적 희곡이다. 극 초반부에서는 가볍고 다소 저속한 언행을 구사하던 그녀가 프랭크를 만나 갈등을 겪고 학문적으로, 내적으로 발전과 성취를 이뤄내는 전형적인 성장 플롯을 따르고 있다. 이 플롯을 따라 읽다 보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메인 캐릭터인 리타에게 감정이입을 하게 된다. 그녀의 내적 성장을 응원하면서 자연스럽게 그녀의 남편인 데니는 아내에게 임신을 강요하는 가부장적이고 이기적인 캐릭터로 해석된다.
그러나 과연 데니를 가부장적이고 이기적인 캐릭터로 해석하는 게 합당한가? 작 중 데니는 한 번도 등장하지 않으며 오로지 리타의 서술로만 존재하는 인물이다. 즉, 우리는 데니를 알지 못한 채 텍스트 내내 철저하게 ‘리타가 인식한 데니’만을 ‘데니’라는 존재로 받아들이게 된다. 데니를 더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리타의 시선을 철저히 제거하고 바라볼 필요성이 있다…







